[북챗 3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유엔식량조사관이 들려 주는 기아의 진실

 

책의 겉표지를 보는 순간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지구라는 큰 틀 안에서 함께 살면서 누구는 굶고 죽어가며,

누구는 배 불러서 음식을 남기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을 동시에 갖습니다.

 

세상은 참 불공평한 건가요?

자연의 생태계는 이렇게 가혹하고 잔인한 건가요?

 

이 책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 봅니다. 

 

 

저자 장 지글러는 스위스 사람으로 2000~2008.4월까지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식량조사관으로 근무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쓰게 되었죠.

 

한국어판은 스위스원판이 아니라 독일어판 Wie kommt der Hunger in der Welt? 을 번역한 것입니다.

스위스도 독일어를 사용하니 내용적인 면에서 크게 차이는 없을 겁니다.

영어와 유사한 독일어 원문은 How does it come the hungry in the world? 정도로 번역이 가능하겠죠.

 

세상에는 어떤 이유로 기아난민들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라는 뜻이겠죠.

 

장글러의 서문에서 크게 와닿는 글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의 의식변화에 희망이 있다.

 

생존한다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다.

얼마나 절박한 위기에 놓여 있는지 그저 상상만 가능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가슴 아픈 얘기는 자연환경적인 악조건보다

전쟁과 국지적 내지 다국적 자본주의의 피해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즉 자연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다.

 

의식이 있는 사람에게 권해 주고 싶은 필독서입니다.

 

전세계의 인구를 먹일 식량이 두 배나 된다는데 약 1/8이 영양실조와 기아로 허덕인다니 말이 되는 일입니까?

 

개인과 사기업의 재산이 사회와 국가보다 많아지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요?

소수 국제금융자본은 이런 것을 알면서도 돈벌이에만 집착하는 것일까요?

 

세상은 원래 이런 건지 그저 궁금하기만 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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