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자크나탈리

 

북챗 # 22

 

우리는 이런 책에 관심이 있을까라고 묻고 싶을 정도로 심도있는 책을 한 권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지구인인데 누가 누구를 지배하고

누구는 피지배 당하는 관계에 놓여 있다는 전제가 깔리는데 과연 옳은 논리일까?

 

50억 년 이상의 탄생시기를 겪어 오면서 단지 1만 년이 채 안되는 시기부터

인간으로서의 면모가 엿보이는 극히 짧은 시기에 전쟁으로 점철된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이 과연 역사일까?

 

인간의 내면은 애초에 지배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는 것일까?

 

대학교 시절부터 종속관계니, 지배 피지배관계니, 사회주류 비주류니 라는 용어 때문에

적지않게 혼란스러워 인간의 정체성 자체에 의문을 던진 적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인간이 들끓는 사회와 국가는 전쟁을 피할 수 없는 논리에 사는가 봅니다.

그런 이유가 자원이든, 영역이든, 식량이든, 사람이든 간에...

 

과거와 현실까지 싸워 왔고, 미래도 그럴 것입니다.

대체방안이 없는 것일까요?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지구온난화에 닥쳐 인류의 운명이 존폐의 위기에 놓여야 정신을 차릴까요?

지구인이 살기 좋도록 완벽에 가까울 만큼 생성된 과정과 시기보다

망가뜨리는 과정과 시기가 말할 수 없을 만큼 빠른 현실이 개탄스럽죠.

 

인생을 등산에 단적으로 비유한다면,

오르막길은 너무나 오르기 힘들고 어려운데 내리막길은 금방입니다.

 

조금 다른 쪽의 비유로 논점이 흐뜨러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세계인이 지혜롭게 지구라는 공동체 내에서 함께 생존해 가려면 세계정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음....아주 어려운 겁니다.

인본주의가 드높고 자본주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세상에 그 어떤 주의도 인본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항하고 대변할 만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아차, 하나가 있긴 하네요.

지구가 무지한 인간에게 내려준 가장 큰 선물, 자연주의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세계적인 석학이 주장하는 세계정부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은 본인에게 있는 겁니다.

 

 

저는 이 책을 접하고 자크 아탈리라는 세계적인 석학이 제안하는 전세계 공동정부라는 것에

공감과 반감을 동시에 갖습니다.

 

공감이라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반감은 그것을 저지하려는 세력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이미 넘어서면 안되는 선을 넘어 버린 자본주의, 수정자본주의, 신자본주의 등의 머니 바이러스가 

전세계에 퍼졌고, 돈과 금융이라는 매개수단에 노예가 된 소수의 권력계층들에게 이런 범세계적인 이론은

한낱 코나 푸는 종이에 불과한 겁니다.

 

지금 전세계는 197개국의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소위 상위 10%라고 일컫는 7~18개국이 이끌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상위 6~10%에 턱걸이로 걸쳐 있으니 다행으로 여기겠죠?

 

그러나 앞으로는 국가의 영역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특수 이익집단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자본이 세계를 지배합니다.

 

특수 이익집단에는 국가와 국민에 전혀 관심이 없는 세계적인 기업과 사람도 포함이 됩니다.

 

세상을 사는 이치.

한 번쯤 꼼꼼히 헤아리고 따져 보는 것도 소모성 시간낭비는 절대 아닐 겁니다.

 

세계는 누가 지배할 것인가?

정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생각 자체를 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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